'저작권 걱정 X · 가격 ↓' AI가 그린 그림, 구독하세요

입력 2020.09.14 16:32

인공지능(AI)이 제작한 이미지를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해, 저작권 도용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 1인 미디어 시대 콘텐츠 저작권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 다양한 분야 활용이 기대된다.

구독을 통해, AI가 그린 그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펄스나인
펄스나인은 AI콘텐츠 구독 서비스 '아이아 쇼케이스' 론칭을 14일 알렸다. 아이아 쇼케이스는 AI가 제작한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는 베타서비스로 가상 인물, 백그라운드 텍스처 등 이미지만 다운 받을 수 있다.

아이아 쇼케이스에서 작가로 나선 AI는 '딥리얼AI'와 '페인틀리AI'다. 딥리얼AI는 자연물, 사물은 물론 사람 등 이미지를 그리며, 페인틀리AI는 특별한 화풍에 맞게 그림을 제작한다.

AI가 제작한 이미지이기에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다. 많은 이미지 플랫폼은 특정 기간이 끝나면 사용하지 못하는 등 구매 이후에도 고려할 점이 많다. 하지만, 아이아 쇼케이스는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한다면 저작권에서 자유롭다.

가격도 저렴하다. 아이아 쇼케이스 월 사용료는 4.9달러(약 6000원)다. 구독 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AI가 그린 이미지 10장을 독점 소유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아이아 쇼케이스의 정식 론칭은 올해 말로 알려졌다. 펄스나인 측은 디자이너가 원하는 이미지를 AI가 맞춤 서비스를 통해 제작하여, 작품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창작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대다. 그러나 현실은 초상권, 저작권 문제 등으로 이미지 한 장을 사용도 쉽지 않다"며 "아이아 쇼케이스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AI가 그린 ‘고양이’. 아이아 쇼케이스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펄스나인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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