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에 '혈중산소 센서' 탑재…코로나19 조기발견 연구에 활용

입력 2020.09.16 04:55

애플이 15일(현지시각) 열린 온라인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심박수 측정 등 헬스케어 기능에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센서를 탑재한 애플워치 시리즈6를 공개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COO가 15일(현지시각)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애플워치 6세대를 소개하고 있다./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6는 혈중 산소 앱에 내장된 고급 맞춤형 알고리즘을 이용한다. 이 알고리즘은 혈액 산소를 70~100% 사이에서 측정하도록 설계했다.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을 때 측정 가능하며,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는 동안에 주기적으로 백그라운드 측정이 이뤄진다. 사용자는 앱에서 혈중 산소 포화도 추이를 시간 경과에 따라 추적할 수 있다.

산소 포화도(SpO2)는 적혈구에 의해 폐에서 신체 전반에 운반되는 산소량을 나타내며, 산소가 공급된 혈액이 얼마나 신체에 잘 순환되는지를 보여준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워치 시리즈6는 시계의 역량을 완전히 재정의한다"며 "혈중 산소 센서와 앱을 포함한 기능을 추가해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연구진과 함께 애플워치를 활용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향후 앱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천식과 심부전 증상의 관리 및 통제 방안은 물론 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활용 가능 여부도 연구한다.

애플워치 시리즈6는 A13 바이오닉 기반으로 18시간 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 색상은 기존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알루미늄에 블루알루미늄과 프로덕트 레드가 추가된다. USB 어댑터는 미포함이다.

애플워치 시리즈6(GPS) 가격은 53만9000원부터로 18일부터 미국, 푸에르토리코 및 2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셀룰러 모델은 65만9000원부터로 18일부터 미국, 푸에르토리코 및 21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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