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거래 임박, 승인 여부 곧 결정"

입력 2020.09.16 08: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과 틱톡에 대한 거래가 매우 임박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래가 매우 임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조만간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거래를 통해 오라클이 틱톡의 ‘신뢰할 수 있는 기술제공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신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의 팬이라고 말하며 오라클이 제안한 합의안을 살펴보겠다고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이유로 오는 20일까지 틱톡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바이트댄스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 있는 틱톡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를 옮기고 오라클에서 부분 출자를 받는 식이다.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틱톡의 운영방식을 감독하는 것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바이트댄스 측과 만나 제안 사항들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참석할 전망이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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