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PS5 칩 수율 문제로 예상 생산량 하향 조정"…SIE "아니다"

입력 2020.09.16 15:35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세대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칩 제조 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하지만 SIE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부인했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People familiar with the matter)을 인용해 SIE가 2021년 3월말까지 PS5 예상 생산량을 기존 1500만대에서 1100만대로 400만대쯤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콘트롤러의 모습 / SIE
SIE는 코로나19 확산하는 상황에서 연말 홀리데이 시즌과 이후에 게임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공급 업체 주문량을 늘렸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PS5 주요 부품인 시스템온칩(SOC)의 생산수율이 50%쯤에 불과해 제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수율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안정적이지는 않다.

SIE는 처음에는 이 보도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회사는 "양산을 시작한 이후 PS5의 생산 대수를 바꾸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SIE의 예상 생산량은 단지 추정치에 불과해 2021년 3월말까지 다시 수정할 수 있다.

한편,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차세대 콘솔 기기인 엑스 박스 시리즈 X와 시리즈 S의 가격을 각각 499달러, 299달러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SIE가 17일 오전 5시 진행하는 발표회에서 PS5의 가격 등 세부사항을 밝힐 것이라고 예상한다.

마사히로 와카스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PS5의 가격은 449달러쯤일 수 있고, 디지털 전용 버전은 400달러보다 저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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