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동남아에 빈혈 치료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수출

입력 2020.09.17 09:27

종근당은 다국적 제약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을 동남아 3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는다.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계약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종근당에 따르면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주로 쓰인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유럽과 미국 등 2조 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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