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투싼(이하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대수가 첫날 1만대 이상 집계됐다. 현대차 SUV 사상 가장 높은 숫자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 현대자동차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첫 날 대수가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15일 온라인 행사로 신형 투싼을 최초공개하고 16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했다. 사전계약 첫 날에 1만대를 돌파한 것은 더 뉴 그랜저(1만7,294대)와 신형 아반떼(1만58대)에 이어 신형 투싼이 세번째다.

15일 신형 투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 공개행사)의 시청자는 누적 41만 명(9월 16일 16시 기준)에 달했다. 이날 현대차는 다채로운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신형 투싼의 모습을 담은 TV 광고 5편을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회사에서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의 완성체로 부를 정도로 디자인에 공을 들인 차다. 여기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널찍한 실내 공간, 스마트스트림 1.6리터 하이브리드 등 신규 파워트레인 등도 신차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다"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