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광받는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에 주목해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플랫폼의 명칭 ‘휠핑(Wheelping)’은 최근 높아진 차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들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일정과 대여하고자 하는 차, 필요한 캠핑 용품을 신청해 응모한 후 당첨 시 신청한 용품 대여료만 추가 결제하고 1박 2일간의 차박을 진행하면 된다.
대여 가능한 차는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싼타페’와 ▲올해 출시하는 4세대 ‘신형 투싼(NX4)’ 등 2종이다. 현대차는 총 140팀(2인 기준 총 28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객을 선정해 매력적인 차박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와의 제휴를 통해 유상으로 차박 용품을 대여하고, 캠핑장에 대한 추천 정보 등 웰컴 패키지도 준비한다.
응모는 17일부터 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캠핑 체험은 10월 10일 ~ 11월 1일 주 2회씩 총 7차수로 운영된다(각 20팀). 당첨자 발표는 차수별 응모기간이 끝난 뒤 3윌 뒤 개별 통보 예정이다. 차 수령 및 반납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는 ‘휠핑’ 플랫폼 출시에 맞춰 소비자 선호 기반의 차박 특화 커스터마이징 품목 개발,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내 차박 특화 여행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