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 폴더블(접는 형태) 스마트폰 신형 ‘갤럭시Z폴드2’를 선보인다. 10월 말까지 약 80개 국가에 갤럭시Z폴드2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 게재된 갤럭시Z폴드2 옥외 광고 / 삼성전자
미국 뉴욕에 게재된 갤럭시Z폴드2 옥외 광고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를 해외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과 싱가포르, 태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가 출시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해외 출시를 확대해 10월 말에는 약 80개 국가에 갤럭시Z폴드2를 출시한다. 2019년 출시한 갤럭시폴드 출시 국가와 비교해 약 2배 더 많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인 갤럭시폴드보다 크기를 키운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에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해 플렉스 모드(기기를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하는 방식)를 지원하고 앱 연속성(두 개 디스플레이를 넘나들며 앱을 끊임 없이 사용하는 방식)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 국내 사전 예약 물량이 급증하면서 사전 개통 기간을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일반 판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so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