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인춘홀에 시스템 1차 도입
CGV용산·송파 등 다수 영화관에 스마트시트 설치
함안문화예술회관에는 전국 공연장 최초로

공연·예술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스마트시티 보급이 확산 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혜성산업과 스마트시팅, CJ CGV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시트(SmartSeat)’ 솔루션을 채택하는 공연 및 예술계가 늘고 있다.

예술의전당 스마트시트 객석의자 제어시스템 소개 이미지 / 혜성산업
예술의전당 스마트시트 객석의자 제어시스템 소개 이미지 / 혜성산업
스마트시트 솔루션은 비대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할 수 있는 좌석제어시스템이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의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제균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

혜성산업이 CJ CGV와 공동개발한 ‘영화관의자 좌석제어시스템’은 CGV 용산점과 송파점에 설치된데 이어 CJ측 협력으로 해외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인춘홀’에 이어 함안문화예술회관에 전국 공연장 최초로 스마트시트 시스템을 설치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스마트시트 시스템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스마트시트는 공연장 관리본부에서 전자적으로 티켓을 구매한 관객에게 자동으로 의자가 열리게 되어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하는 문화 예술계로서는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평했다.

김진철 혜성산업 대표는 "관람객에게 안전한 환경과 편이성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혜성산업즉은 "세계적으로 문화 한류의 급속한 확산을 주도할 솔루션으로 평가받기 시작해, 국내외 공연장과 영화관 등에 스마트시트 시스템을 확대 공급할 수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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