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타쿠야' 일본정부 디지털개혁 담당상은 일본사회 디지털화 사령탑이 될 ‘디지털청' 신설에 대해 "2021년 중에는 디지털청 업무를 시작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1년 1월 소집 국회에서 디지털청 관련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디지털청' 2021년 발족 계획, 핵심 관료는 민간에서 모집

히라이 타쿠야 디지털개혁 담당 대신. / 야후재팬
히라이 타쿠야 디지털개혁 담당 대신. / 야후재팬
‘히라이 타쿠야' 일본정부 디지털개혁 담당상은 일본사회 디지털화 사령탑이 될 ‘디지털청' 신설에 대해 "2021년 중에는 디지털청 업무를 시작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1년 1월 소집 국회에서 디지털청 관련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히라이 대신은 디지털청 직원을 공모 방식으로 모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의사결정권을 가진 핵심 인사를 민간으로부터 적극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히라이 대신은 "궁극적으로 말한다면 사무실이 필요없는 업무체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23일, 스가 요시히데 수상을 비롯해 모든 각료가 출석하는 첫 번째 ‘디지털 개혁 각료회의'를 개최해 디지털청 창설을 위한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후지쯔, 영국-아일랜드 간 세금·물류 신고 시스템 구축 수주

영국 매체 BBC는 일본 후지쯔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영국 본토와 아일랜드 간의 물자운송을 지원하는 정부 시스템 계약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시스템 투자 규모는 3억5500만파운드(532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1월말 발효된 국제 조약에 따라 영국에서 아일랜드 간 물자 운송에도 국제무역과 마찬가지로 세금 신고가 필요해졌다. 영국 정부는 무역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세금 신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 도쿄 포함 관광숙박업 지원 할인상품 판매 개시

일본정부는 도쿄를 포함한 관광숙박업 지원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외됐던 도쿄가 10월 1일부터 추가되면서 관련 할인상품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관광과 숙박 서비스 이용시 35%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아카바 카즈요시 국토교통 대신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재확산으로 만일 지원책이 연기될 경우, 취소로 발생된 비용을 부담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