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꿈의 레벨5 차량이 빠르면 10월 나온다. 사고율이 낮은 오토파일럿 주행 차량의 상용차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그는 "현재 우리의 오토파일럿 주행 중 사고율은 0.3%에 그쳤는데 이는 경쟁사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며 "완전자율주행을 위해 8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각각의 이미지를 합성한 후 3D 입체영상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데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현장에 투자자 240명이 테슬라 차량 내부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주들은 머스크의 발언에 호응을 할 때 박수 대신 차량의 경적음을 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분류에 따르면 완전 자율주행은 ‘레벨 5’에 해당하는 차량이다. 레벨 1~2는 ‘운전자 지원 기능’을, 레벨 3은 ‘부분 자율주행’을, 레벨 4는 ‘조건부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상용화 한 자율주행 기술이 레벨 3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