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상장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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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IPO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연내에 감사인 지정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IPO 추진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했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254만명이다. 수신 잔액은 22조3159억원, 여신 잔액은 18조3257억원으로 알려졌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