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는 24일 4차 추가경정 예산 관련 통신비, 고용지원금 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한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4차 추경 지원금 관련으로 문자안내가 많은데, 해커의 스미싱 시도 역시 동반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원 대상이 아닌 국민은 스미싱 문자를 받을 경우 바로 삭제해야 한다. 지원 대상이라 하더라도 스미싱 문자인지 잘 보고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당했을 때는 국번없이 118로 전화를 걸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