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2020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투표인원 과반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서울 양재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 IT조선 DB
서울 양재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 IT조선 DB
현대자동차는 2020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회사 노조가 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노조 4만9598명 중 4만4460명이 투표에 참여, 이 중 2만3479명이 찬성했다. 투표인원 중 52.8%의 찬성표를 받아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조인식은 28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 등 3개 거점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12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및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