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 ‘PULSE9 × A.I’전 개최
12월 20일까지 서울로미디어캔버스서 진행

추석 연휴 기간 인공지능(AI)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로에서 진행된다.

그래픽AI 기업 펄스나인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 기획전시 ‘PULSE9 × A.I’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미지를 생산하는 AI가 그린 그림은 AI아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로에서 AI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된다. /펄스나인
서울로에서 AI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된다. /펄스나인
AI아트 제작에는 펄스나인과 미디어작가가 협업했다. 참여 미디어작가는 임채석, 서정원, 김형규 작가다.

임채석 작가의 ‘기억 속으로’는 과거 유명 산수화들을 기반으로 학습한 AI가 현대 사회 모습을 산수화 형태로 표현했다. ‘무한한 가능성’은 추상적인 신비한 바다 이미지를 바다 사진 기반으로 학습한 AI가 그렸다.

서정원 작가의 ‘가상화’는 세상에 없는 가상의 꽃 이미지를 창조했고, 김형규 작가의 ‘미래도시’는 도시 전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 모습을 제작한 과정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진행된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서울로 서쪽 만리동 광장 우리은행 중림동 지점 건물 상단에 설치된 스크린이다. 서울로 7017을 걸으면서, AI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펄스나인 AI아트 활성화를 위해 ‘제 1회 AI × ART 프로젝트 전시작가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공모전은 10월 11일까지 작품을 신청받는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AI를 붓처럼 도구로 활용해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다"며 "펄스나인이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AI아트를 ‘찾아가는 AI’갤러리’로 다가설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서울로서 실제 전시 중인 모습. /펄스나인
서울로서 실제 전시 중인 모습. /펄스나인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