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귀 전체를 감싸는 오버 이어(Over-ear) 헤드폰을 2021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기 추적 장치는 11월 출시를 앞뒀다는 소식이다.

애플의 오버 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스튜디오' 예상 렌더링 / 맥루머스
애플의 오버 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스튜디오' 예상 렌더링 / 맥루머스
3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IT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jon_prosser)는 14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오버 이어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를 2021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최종 제품(에어팟 스튜디오)을 내기 전에 몇 가지 작업을 해결해야 한다"며 "12월까지 배송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11월에 제품 발표 후 12월에 배송할 수도 있다"며 "2021년 3월까지도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출시 예정인 기기 추적 장치 ‘에어태그' 예상 렌더링 / 존 프로서 트위터 계정
애플의 출시 예정인 기기 추적 장치 ‘에어태그' 예상 렌더링 / 존 프로서 트위터 계정
프로서는 애플의 기기 추적 장치인 ‘에어태그’는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어태그는 블루투스나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를 이용해 아이폰 등의 기기를 찾아주는 제품이다.

그는 "에어팟 스튜디오가 뒤로 밀려나면서 애플이 에어태그 출시를 시작할 것 같다"며 "에어태그 사용을 지원하는 iOS14.3(아이폰 운영체제)과 함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iOS14.3은 11월 배포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iOS14.2 세 번째 공개 베타 버전을 배포한 상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