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는 코로나29로 개장 연기된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에 앞서 캐릭터 상품 매장을 먼저 오픈했다. 애니 제작사 카라는 코로나로 연기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마지막편 개봉일을 2021년 1월 23일로 결정했다.

◇ USJ, 닌텐도 테마파크 오픈에 앞서 캐릭터 매장 문 열어

USJ 마리오 카페 스토어. / 비즈니스인사이드
USJ 마리오 카페 스토어. / 비즈니스인사이드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는 ‘슈퍼마리오' 등 닌텐도 인기 캐릭터 상품을 취급하는 ‘마리오 카페 스토어'를 16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USJ와 닌텐도가 협업해 만든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 개장에 맞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테마파크 개장일이 2021년으로 늦어지면서, 캐릭터 상품 매장부터 문을 열게 됐다.

◇ 연기에 연기 거듭하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마지막편 2021년 1월23일 개봉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최신작 한장면. / 트위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최신작 한장면. / 트위터
애니메이션 제작사 카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최신작 개봉일을 2021년 1월23일로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1995년 TV로 공개된 애니메이션을 극장용으로 리부트(ReBoot)한 작품이다. 2007년 첫 번째 작품인 ‘서(序)’로 시작해 2009년 6월 두 번째 작품인 ‘파(破)’를 거쳐, 2012년 세 번째 신극장판 ‘큐(Q)’가 개봉됐다.

2013년 개봉 예정이던 마지막 편 ‘3.0+1.0’은 안노 감독의 ‘우울증'으로 영화 제작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에반게리온 마지막 극장판 작품에 대한 기대도는 높다. 카라는 에반게리온 극장판 마지막편의 도입부 중 ‘10분 40초' 분량 영상을 공식 앱을 ‘에바 엑스트라(EVA-EXTRA)’를 통해 공개했으며, 해당 앱은 배포 하루만에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결국 바다에 버리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정화후 남은 방사능물질 ‘삼중수소(tritium)’가 포함된 처리수를 바다에 버리는 해양방출안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0월내 정부관계자들로 구성된 회의를 통해 오염수 해양방출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로 발생되는 피해 대책에 대해서는 새로운 회의체를 설치하는 안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은 2013년부터 시작해 7년간 논의돼 왔다.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경우 어업 관계자들의 반발은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또, 일본정부는 일본 외 국가들에게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일도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타국으로부터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으로 결정돼도, 설비 공사와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 필요 조치가 남아있기 때문에 실제 방류까지는 2년쯤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 국토교통성, 항공사 공항사용료 45% 경감

국토교통성은 16일, 항공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일본 국내선 착륙·정박 비용을 4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45% 할인이 적용되는 기간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다. 일본 정부가 관리하는 일본내 21개 공항이 적용대상이다. 국토교통성은 코로나19로 악화된 항공사 지원을 위해 2월부터 7월까지 착륙·정박 등 공항사용료 징수를 유보해왔다.

◇ 후지필름, 아비간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신청

후지필름홀딩스 자회사 후지필름 토야마화학은 16일, 코로나19 치료제인 ‘아비간'을 코로나19 정식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후생노동성에 관련 서류를 접수시켰다고 발표했다. 치료제로 승인되면 일본국내에서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에 이어 3번째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될 전망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