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19일부터 휴대폰 분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문 맞춤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SKT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센터에 접수된 휴대폰 분실 상담은 약 40만건으로 이 중 휴대폰을 되찾지 못한 이용자 비중은 약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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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휴대폰을 분실한 이용자는 고객센터에 분실 접수를 한 후 분실폰 찾기 서비스, 휴대폰 분실 보험 처리, 임대폰 신청, 기기변경 등 후속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SKT는 이용자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휴대폰 분실이라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T분실케어센터를 연다.

T분실케어센터는 휴대폰을 분실한 이용자에게 휴대폰 찾기 안내, 임대폰 대여, 기기변경까지 전문 상담원이 한 번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실 이용자 전담 고객센터다.

이용자가 SKT 고객센터(114)로 휴대폰 분실 신고를 접수하면, 하루 뒤 T분실케어센터 전문 상담원이 직접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임대폰 서비스를 원할 경우 임대폰 접수 및 택배 수령 방법을, 기기변경을 원할 경우 중고폰 또는 신규 휴대폰 기기변경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전담해 처리해준다. 빠른 상담을 원하는 이용자는 직접 T분실케어센터 전용 번호(1599-1140)로 전화할 수 있다.

T분실케어센터는 분실 이용자가 임대폰을 사용하다가 새로운 휴대폰으로 기기 변경을 원할 경우 기존 사용하던 휴대폰과 요금제를 감안해 적절한 모델을 추천해주고, 개통과 관련한 업무 및 배송 처리까지 도와준다.

김성수 SKT 영업본부장은 "연간 40만명에 이르는 휴대폰 분실 고객이 불편함 없이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