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는 특허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보물질에 대한 용도특허 등록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FDA 승인 의약품 3000여개 중 AI 합성신약 물질 발굴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것만 새롭게 도출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 주목받았다.

실제 코로나19 유발 동물 모델에 후보물질 2종 약물을 병용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는 94.3%를 기록했다. 반면 렘데시비르 치료 효과는 44.3%에 그쳤다.

윤선일 사업개발 이사는 "이번 국내 특허 등록에 따라 세계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임상개발과 관련된 계획 발표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