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빅데이터·카메라 센서로 전동킥보드 안전성↑

입력 2020.10.27 17:53

전동킥보드 공유 브랜드 킥고잉이 전동킥보드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안전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비정상적인 사용 및 주차 문제를 감지·해결하고, 주행상황도 인지하는 신기술이다.

킥고잉이 향후 도입을 앞두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 시스템 개요 / 올룰로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는 공유 전동 킥보드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특허를 내고 향후 탑재될 첨단 안전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룰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에 출원된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 시스템은 전 후 측면 초소형 카메라, 충격 센서, 통신 모듈,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다. 시스템 적용시 전동킥보드는 스스로 주변을 감지하고 이상징후를 판단하여 자체 성능을 조정하며 손상이나 사고 발생시 실시간으로 자동신고까지 진행한다.

해당 시스템은 초소형 카메라로 주변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비전인식’기능을 포함한다. 주행 중 전방 보행자를 인식, 이동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전용 도로가 아닌 인도를 주행할 경우에는 스스로 속도를 제한한다. 여기에 더욱 정밀한 위치 추적 기술을 적용,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진입 여부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동시에 시각정보와 노면충격 정보 등을 조합, 노면의 상태를 복합적으로 인지한다. 노면 상태 데이터는 킥고잉의 관제실에 축적되어 추후 주행 위험 구간 등을 정하는 기준이 된다. 또 전동킥보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통해 전동킥보드 스스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파손 및 사고와 같은 위험상황을 판단해 관제실과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신고한다.

주차문제도 해결할 전망이다. 안전 시스템을 적용하면 전동킥보드의 위치와 거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불량주차된 전동킥보드에 대해 더욱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노면 데이터는 추후 지자체의 도로 정비 사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 시스템은 킥고잉과 스마트시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 부천시에 2021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킥고잉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더 나은 사용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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