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호텔 예약 거래액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B2C 예약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해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3분의 1 이상이 호텔 거래액이다. 야놀자는 "호텔이 야놀자 성장의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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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테고리 내에서는 특급호텔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급호텔 거래액은 연평균 203% 이상 고속 성장하며 전체 카테고리의 시너지를 이끌고 있다. 특급호텔의 비중 역시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 전체 호텔 거래액의 절반 수준으로 급증했다.

야놀자는 2016년 호텔·리조트 예약 서비스를 본격 런칭한 이후 전 세계 80만개 이상의 호텔 인벤토리를 확보했다. 특히 특급호텔 체인, 독채 풀빌라 등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를 강화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으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들과의 경쟁과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예외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프리미엄 여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호텔 카테고리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