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게임 산업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28일 오후 2시, 펄어비스를 방문해,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를 비롯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컴투스, NHN,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학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다양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업계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9월 24일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전략’을 발표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서비스(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육성하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등 미래 게임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영우 차관은 간담회 전, 자체 게임엔진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는 ‘펄어비스’의 게임 관련 신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오 차관은 "게임은 ‘K드라마’ ‘K팝’의 뒤를 이을 한류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다. 이미 문화·여가이자 일상이 된 게임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 했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