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코리아와 한화손해보험이 공유 전동킥보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의 하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김영준 한화손해보험 기업보험부문장(왼쪽)과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 / 라임코리아
김영준 한화손해보험 기업보험부문장(왼쪽)과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 / 라임코리아
라임코리아는 한화손해보험과 보험 서비스 제공 및 안전한 공유 전동킥보드 탑승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월 초부터 국내 라임 전동킥보드 탑승자들은 이용 중 탑승자의 과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 3자 배상책임(대인, 대물사고)과 탑승자의 상해사망사고를 보장하는 등 내용의 보험 서비스를 한화손해보험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 서비스 출시 시기와 자세한 사항은 라임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라임은 이용자들에게 보험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올바른 라이딩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이용자들의 안전한 라이딩 참여를 위해 라임과 한화손보가 준비한 안전 서약에 동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라임 전동킥보드를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패스와 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라임의 톱 라이더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발한 이용자들에게 헬멧을 기부, 안전한 라이딩에 있어 헬멧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뮤직 레이블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콘서트 티켓과 기념품을 이용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문화계와의 콜라보도 준비됐다.

권호경 라임코리아 신임 지사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지사장은 라임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삼일PwC컨설팅, CJ, CJ CGV,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의 경영 및 전략 파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CJ그룹 등 문화 산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라임을 대중에게 유익하고 사랑받는 서비스로 발돋움 시킨다는 계획이다.

권 지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라임이 한화손해보험과 맺은 업무협약은 안전한 라이딩 문화 정착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임은 이용자의 편의를 추구함과 동시에 안전이라는 가치를 중시해, 더 많은 고객들이 라임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