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제조사로 잘 알려진 제이제이모터스가 초소형 전기화물차와 어린이 전기통학버스 등으로 운송·물류분야 친환경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낸다.

홍의락 대구광역시 부시장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0에 참석해 제이제이모터스의 경형 전기상용차를 살펴보고 있다. / 제이제이모터스
홍의락 대구광역시 부시장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0에 참석해 제이제이모터스의 경형 전기상용차를 살펴보고 있다. / 제이제이모터스
제이제이모터스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0’에 참가해 다양한 전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제이모터스는 올해 대구 전기차 엑스포에서 경기도 김포시가 추진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친환경 통학용 차량 교체 사업에 참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한국GM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개조한 전기차도 모터쇼에 출품했다. 자체 시험 결과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 250㎞를 인증 받았으며, 기획부터 생산까지 소요 기간을 6개월~1년 단축시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창녕 제이제이모터스 회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에서 힘을 모아야한다"며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모두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하게 된다면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EV, FCEV, LNG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다양한 유형에 적용시킬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했다"며 "친환경차 분야에서 전 차종에 대응하는 대규모제작자코드(WMI)를 보유한 것은 제이제이모터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