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는 자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풀이 검색앱 콴다의 글로벌 월간 순 이용자(MAU)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2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6개월 만에 2.5배 이상 증가했다.

매스프레소는 올해 목표였던 월간 MAU 600만명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이후 트래픽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누적 문제 해결수도 5억건에서 10억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5초 안에 해당 문제의 풀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이 이미지 속 글씨를 인식해 최적화된 검색 및 풀이 결과를 제공한다.

2018년 11월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지에 진출해 현재까지 5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콴다는 7개 언어(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한다.

이종흔 매스프레소 공동대표는 "콴다가 보유한 압도적인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AI기술을 고도화 중이다"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국경의 제한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스프레소의 목표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