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10월 23일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관들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사 등 정부에 등록했거나 자격을 득한 초기창업 투자 기관들이 모였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출범식 단체사진 /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출범식 단체사진 /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협회는 10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관 설립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국내외 초기투자기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산업흐름 모니터링 등 지속가능한 초기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 참여 기관은 산업전문가, 창업경험자 집단을 구성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제공하고 대·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투자자본 유치를 지원한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초기 투자는 리스크가 비교적 크고 회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투자 자본 크기보다 성장 지원의 양과 질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초기 투자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