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IT 전문기업 티포트가 사명을 온다(ONDA)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사 서비스 온다에 집중하는 한편 숙박업소의 최고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티몬 투자의 자회사로 출발한 티포트는 숙박 통합 예약 관리 플랫폼 온다를 개발해 객실관리시스템(PMS)과 무인 체크인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온다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숙박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판매 기능을 앞세워 매출 증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지난 10월 온다 이용 숙박업소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 전체가 온다 서비스에 집중해 숙박업계와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2023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숙박업소가 사용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