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 내년 1600만대까지 늘어난다

입력 2020.11.20 14:07

애플이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5G 지원 스마트폰 판매량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5G 지원 단말이 올해 1000만대에 이어 내년엔 1600만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5G 지원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표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현황 보고서를 통해 3분기 판매된 국내 스마트폰의 49%가 5G 모델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기준 47%에서 2%포인트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며 "5G 스마트폰 판매가 가파랐던 초기 증가세보다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4분기부터는 시장 분위기 전환이 예상된다.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10월과 11월에 걸쳐 출시했기 때문이다.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확대로 연말까지 약 1000만대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될 전망이다. 2021년에는 1600만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G 아이폰을 기다려온 교체 수요자가 대거 구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보급형 5G 모델 출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내년까지 5G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5G 서비스와 관련해 사용자 불만이 여전하다"며 "이동통신 3사가 인빌딩 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에 지하철을 비롯한 실내 5G 사용 경험이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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