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전기는 20일, 제3자에 의한 해킹 사고로 거래처 계좌번호 8635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케이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악화된 자사 매장을 모두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빈공간은 무인형 매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미쓰비시전기, 해킹으로 거래처 계좌번호 정보 8635건 유출

. / 미쓰비시전기
. / 미쓰비시전기
미쓰비시 전기는 20일, 자사가 계약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제3자에 의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일본내 거래처 계좌번호 정보 등이 유출됐다. 미쓰비시 발표에 따르면 해킹에 따라 유출된 거래처 계좌번호 정보 수는 8635건 이상이다.

◇ 케이큐 역내 매장, 코로나 여파로 모든 점포 폐점

케이힝(京浜)급행전철(케이큐)는 자회사 케이큐스토어가 운영하는 역내 매점 ‘케이큐 스테이션 스토어’를 폐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케이큐스토어는 회사가 보유한 매장을 편의점 세븐일레븐으로 바꿔 운영해왔다. 일부 점포는 ‘케이큐 스테이션 스토어’이름으로 운영돼 왔다.

회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악화로 남아있는 19개 케이큐 스테이션 스토어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폐점으로 인한 빈 공간은 자판기 혹은 무인매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미쓰이스미토모F&L 자회사, 부동산 전문 기업 케네딕스 주식공개매입

부동산 펀드 운영사 케네딕스(Kenedix)는 20일,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스&리스’가 자회사를 통해 케네딕스 주식공개매입(TOB)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입 가격은 1주당 750엔(8000원)이다. 목표 매입수는 1억7587만5200주다. 24일부터 2021년 1월8일까지 공개매입에 나선다. 케네딕스는 이번 TOB를 통해 상장폐지한다. 회사는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스&리스와 자본과 업무를 제휴할 방침이다.

◇ 세븐&아이홀딩스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만든다"

세븐&아이홀딩스는 2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 미국과 일본에 3만개 점포운영을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2050년까지 ‘제로(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매년 투입되는 설비투자액의 5% 이상을 환경분야에 투입해 향후 5년간 1000억엔(1조752억원)을 재생가능 에너지와 차세대 기술에 쏟아붓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맞춰 환경에 대한 경영자세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