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나선다. 양측은 모빌리티 서비스와 철도를 연계한 장애인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신동수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미래전략실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기아자동차
(왼쪽부터) 신동수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미래전략실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자동차와 철도를 연계한 다중(Multi-Modal)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 장애인 가정의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해피트레인x초록여행’ 협력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 2년간 120가족(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는 KTX 왕복 열차표를 지원키로 했다.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카니발 이지무브’ 개조 차량과 유류비 제공 등을 담당한다.

‘해피트레인x초록여행’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초록여행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희망 날짜를 선택하고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