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원팀, 인공지능대상 AI교육 부문 대상 수상
KT 주도 산·학·연 9곳이 참여
AI교육 저변 확대해 실무로 연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기반을 위해 산·학·연이 뜻을 모았다.

AI원팀은 KT주도로 국내 대표 인공지능 산·학·연 9곳이 함께하는 협의체다. KT를 비롯해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참여했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심사위원장)과 최준기 KT 상무. /IT조선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심사위원장)과 최준기 KT 상무. /IT조선
AI원팀의 일차적인 목표는 ‘AI전문가 양성’을 통한 AI생태계 활성화다. 다수 기업이 AI전문가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다. 산·학·연이 힘을 합해, 산업 현장경험과 한계 연구개발 역량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협의체는 ‘AI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플새폼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AI교육 문턱을 낮추고, 나아가 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AI전문가가 필요한 기업과 인재를 연결해주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단순히 AI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AI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인 셈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 8월 ‘AI스터디 위크’를 개최했다. AI스터디 위크는 AI가 친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AI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11월 공개한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은 실습 중심의 과정이다. 협의체가 약 6개월간 준비한 과정으로 이론 교육을 줄이고 기업 실무에 맞는 AI교육이다. AI원팀에 참여한 기업의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준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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