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이 유럽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제품 혁신성과 편의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오토베스트는 LG전자와 재규어랜드로버가 내놓은 IVI 시스템을 올해의 스마트 제품인 스마트베스트 2020에 선정했다. 심사단은 한 번에 한 가지 연결 작업만 지원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두 가지 통신을 동시 연결하는 듀얼 모뎀 방식이라 연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IVI 시스템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호평을 받았다. IVI 시스템이 지원하는 기능 가운데 약 90%가 터치 두 번 이내로 조작을 마친다. 블루투스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각 소지한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차량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IVI 시스템은 ▲재규어(F-PACE / E-PACE / I-PACE / XF / XE) ▲랜드로버(디스커버리 / 디스커버리 스포츠 / 디펜더) ▲레인지로버(벨라 / 이보크) 등의 차량 모델에 탑재돼 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기술 및 디자인 측면에서 선행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