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조원 규모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자 선정 '임박'

입력 2020.11.26 13:58

3조6000억원 규모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수행사업’을 놓고 수주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국가시범도시’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달 1일 선정된다. 한수원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로 두 번 유찰된 후 재공고가 나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발주처인 수자원공사가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홈페이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84만평) 약 34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꾸려진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도시행정, 복지 등에 첨단 IT기술을 도시에 적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똑똑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5G, 자율주행, 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 적용이 필수다.

부산 엘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로봇, 증강현실 등 각 부문에 특화된 도시운영·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수주전은 2파전 양상이다. 한수원과 LG CNS, LG유플러스, 신한금융지주 등이 참여한 ‘한수원 컨소시엄’과 한화에너지, NH투자증권,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하는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이 경쟁한다. 각 기업은 지분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당초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에 삼성SDS 등이 참여했다고 알려졌으나, 삼성SDS 측은 지분 출자하지 않았고 단순 협력 관계라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LG CNS가 참여한 한수원 컨소시엄의 수주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수원 컨소시엄에 참여한 LG CNS는 지난 10월, 약 3조원 규모 ‘세종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전략 수립과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 등 다수의 사업을 수행한 바 있어 이번 부산 스마트시티의 수주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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