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이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과 판타지 미니 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를 공동 기획∙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핸드메이드 러브’는 총 8부작으로 유튜브 ‘푸쳐핸썸’ 채널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티저 영상은 12월 4일 유튜브 채널‘tvN D STORY’와 ‘푸쳐핸썸’을 통해 볼 수 있다.

‘핸드메이드 러브’ 포스터 / CJ ENM
‘핸드메이드 러브’ 포스터 / CJ ENM
‘핸드메이드 러브’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테일러샵 사장 ‘우븐(이수혁 분)’이 인간의 희로애락을 옷으로 치유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태로 다룬 로맨스 판타지 힐링 드라마다. 제목은 극 중 우븐이 운영하는 테일러샵 이름이기도 하다.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테일러샵 사장 ‘우븐’ 역에는 배우 이수혁이 출연한다. ▲우븐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한 후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업한 ‘한사랑’역에 이수지 ▲테일러샵 직원이자 우븐의 오랜 심복인 ‘조이’ 역에 박승지 ▲육상 국가대표 유망주였던 사랑이 엄마 ‘백강순’역에 서정연 ▲천상의 절대자 역에 이영진 ▲서른 살 취업준비생 ‘이정민’ 역에 연제형 ▲한때 국민 첫사랑이었으나 초심을 잃은 톱스타 ‘도지수’역에 최수진 등의 열연에 각 역할을 돋보이게 하는 한섬의 의상들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디지털 콘텐츠 ‘연애 강요하는 사회’, ‘좀 예민해도 괜찮아 2’,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 등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고재홍 PD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한섬이 운영하는 유튜브 ‘푸쳐핸썸’ 채널은 패션 꿀팁을 주제로, 패션 추리 예능 ‘매치포인트’와 스타일북을 영상으로 풀어낸 ‘20X’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말 첫 콘텐츠 업로드 이후 2개월 만에 총 조회수 약 100만 회를 달성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