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인 대표 체제 유지…이재승·이정배·최시영 사장으로 승진

삼성전자가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기존 3인 대표·부문장 체제를 유지했다. 또 부사장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사장급 사업부장 2명은 교체됐다.

삼성전자는 2일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정배 신임 사장은 승진과 동시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담당한다. 최시영 신임 사장도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보임한다.

DS부문메모리사업부장을 맡은 진교영 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으로 보임했다. 정은승 DS부문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도 삼성전자 DS부문 CTO로 보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안정을 도모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과감한 쇄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