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2020 지니 연말 결산’ 어워드 부문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2020 지니 뮤직 어워드’는 코로나 이슈로 별도 공연 없이 연말결산으로 대체한다. 대상은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 등 3개 부문에서 각 1등을 선발한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지코의 ‘아무노래’가, 올해의 앨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7’이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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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가수 부문은 지니 이용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뽑는다. 후보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임영웅, 아이유 등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아티스트 58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투표는 지니 회원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순위에 따라 해당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지니뮤직이 총 5000만원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2020년 음악 이슈를 선정해 소개한다. 2020년 일간차트 1위를 가장 많이 한 음원과 일간차트 톱200에 오래 있었던 음원, 최다 청취자 보유 음원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회원별 데이터 리뷰 정보도 제공한다. 개개인의 스트리밍 이용 패턴을 분석해 전체 회원 중 백분율, 감상곡수, 감상횟수 등을 알려주고, 가장 많이 감상한 음원, 아티스트 등 각 분야의 톱3 리스트를 분석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이 인정받았고 트로트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장르의 스트리밍 비율이 전년 대비 180% 상승하는 등 업계는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결산 이벤트를 준비했고,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사고로 문화 트렌드를 적극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