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부터 2021년 1월 18일까지, 산업을 선도할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고성장 궤도에 오른 기업(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과 고성장이 기대되는 예비 고성장기업(창업 7년 미만)을 발굴해 자율과제 예산 지원, 전문가 자문 등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2년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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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업을 시작한 2019년 정부는 60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2차년도 연속 지원을 포함해 114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에는 고성장에 대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전년 대비 사업 규모를 확대(161억원 → 200억원)했으며, 88개 기업을 신규 선정해 총 143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성장 가능성 ▲기술 혁신성 ▲해외시장 지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년 동안 고성장기업 연 3억원 이내, 예비 고성장기업 연 1억원 이내 자금을 지원한다. 전문가 지원단 밀착 자문, 대기업․투자자 연결, 기업간 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기업 홍보 등도 제공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 많이 지원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전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