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라운지랩·크레파스솔루션, 투자 유치

입력 2020.12.18 18:16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라운지랩, 30억 투자 유치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휴맥스, 티비티(TBT)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라운지랩은 로봇-바리스타 협업 카페인 ‘라운지엑스(LOUNGE’X)’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 1호점을 비롯해 제주 애월점, 대전 소제점 등 전국에 총 7개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 1년간 판매한 로봇 핸드드립 커피는 2만5000잔 이상이다.

지난 8월에는 AI 기반의 무인화 스토어 ‘무인상회(無人商會)’를 공개했다. 무인상회는 라운지랩에서 개발한 무인솔루션으로 소비자가 물건을 집어 가기만 하면 바로 결제된다. 또 제품 유통기한, 재고량 등의 정보를 파악해 AI 가격을 실시간으로 결정하고 할인쿠폰도 전달할 수 있다.

라운지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무인화 비대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콜드브루 캔 로봇, 무인 아이스크림 로봇 등 로보틱스와 AI 기술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년에는 독립형 매장 형태뿐 아니라 호텔, 사내 라운지, 타 브랜드 매장 내부의 공간에서 커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정욱 TBT 공동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 식당과 상점 등 유통 현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라운지랩은 바리스타 로봇 서비스를 시작으로 푸드테크와 리테일테크 영역에서 많은 혁신 기술을 개발하여 비대면 시대에 맞춰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 자동화 기술을 사용한 푸드 리테일 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무인화 상점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장 상황에 발맞춰 고도화된 기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크레파스솔루션, 투자 유치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기업 크레파스솔루션이 더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크레파스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STEPS’를 서비스한다. STPES는 신용등급이 유사한 금융거래 경험자들의 정보에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반영해 기존의 신용 평가 기준을 다각화, 정교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청년 등 중신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2P 금융플랫폼 ‘청년 5.5’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파트너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가능한 유의미한 데이터로 필터링하고 분류하는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신용평가분야에서 평균 20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갖춘 창업팀의 전문성과 역량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중금리 금융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안신용평가를 함께 활용한다면 금융 소외계층을 줄이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대안신용평가솔루션의 고도화 및 P2P플랫폼 상품 다각화를 통해 중금리 금융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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