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인공지능(AI)이 육아를 돕는다. AI서비스 앱 ‘육아의 신’은 상황에 맞는 교수진과 전문가의 육아 가이드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아의 신 앱 사용 화면. / 육아의신
육아의 신 앱 사용 화면. / 육아의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육아의 신’이 아이 발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 심리 전문가의 조언을 전하는 AI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개발에는 신의진 연세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로 참여했다.

25년간 60만 부모와 아이를 상담한 신의진 교수는 아동 심리 전문가와 함께 AI앱에서 비대면 쌍방향 소통에 나선다. 육아의 신은 부모가 육아하며 궁금한 내용을 바로 묻고 답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육아 커뮤니티 ▲월령별 맞춤 발달일기 ▲빅데이터 기반 아이 발달 살펴보기 ▲직접 묻기를 통한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길이 가는 기능은 아바타를 통한 24시간 비대면 육아 서비스다. 육아의 신은 신의진 교수 등을 모델로 한 AI아바타가 자주 묻는 질문과 적절한 답변을 추천한다. 또한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직접 묻기 기능으로 아동 심리 전문가와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이외 함께, 육아의 신은 부모가 직접 아이의 성장 모습을 남기는 발달 일기를 지원하고, 아이의 수면·식이·배변 관련 데이터 기반으로 그래프와 AI코멘트 등을 전달한다.

육아의 신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