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중화권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중국 IT매체 기즈차이나는 6일 샤오미·아너(Honor)·HTC의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보도했다.

중국의 샤오미와 아너 그리고 대만의 HTC의 새해 중저가 스마트폰 사양이 연이어 공개됐다./IT조선
중국의 샤오미와 아너 그리고 대만의 HTC의 새해 중저가 스마트폰 사양이 연이어 공개됐다./IT조선
샤오미는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된 상태로 업계는 ‘레드미 노트 10 프로’로 추정한다. 4G 모델을 기본으로 5G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레드미 노트 시리즈는 샤오미 스마트폰 브랜드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다.

아너는 화웨이 독립 이후 첫 5G 스마트폰 ‘아너 V40’ 시리즈 출시를 노린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퀼컴과 협력을 재개했으며, 늦어도 6월 출시를 목표로 퀼컴 5G 칩을 사용한 중저가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제재로 불투명했던 구글 서비스 적용이 관건이다.

대만 HTC도 새해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에 출사표를 냈다. ’HTC 디자이어 21 프로 5G’로 재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2개 모델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지를 표한 바 있으며 HTC 역시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인턴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