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투산 자동차 47만1000대가 추가 리콜된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가 현지서 화재 위험을 이유로 투산 47만1000대를 추가 리콜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형 투싼. / 현대차
신형 투싼. / 현대차
리콜 대상차는 미국 현지서 판매된 2016~2018년형과 2020~2021년형 일부 제품이다. 현대자동차는 리콜 대상차량이 ABS 회로 기판에 결함이 있어, 엔진이 꺼져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며, 차량 수리가 끝날 때까지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리콜 대상 투산 소유주를 대상으로 ABS 기판 퓨즈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0년 9월, 화재 위험을 이유로 투싼 차량 18만대를 리콜 조치한 바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