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n CES] 현실로 다가온 미래 모빌리티

입력 2021.01.11 21:02 | 수정 2021.01.11 21:40

CES 2021이 코로나19 여파로 11~14일(미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CES는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러지는 여느 해와 달리 행사 규모도 축소되고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도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는 물론 IT 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는 모빌리티, 전장화/전동화, 인공지능 등 주제로 올해도 묵직한 존재감을 이어간다.

올해 CES에 가장 적극적인 자동차 업체는 GM이다. 메리 바라 그룹 회장 겸 CEO가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기조 연설자로 나서 세계적인 이동성 개선을 위한 GM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기차 대량 판매, 전기차 양산 체제 도입, 기술 변곡점 등을 주제로 회사 주요 임원들의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 한국GM
GM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도 관심사다. ‘얼티엄’ 플랫폼은 개발 활용도를 높인 스케이트 보드 형태로 쉐보레 등 대중 브랜드부터 GMC의 허머 EV, 캐딜락 리릭 등 고성능차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약 724㎞)까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고성능 제품군의 경우 0→97㎞/h(시속 60마일) 도달시간 3초 등의 성능을 구현 가능하다.

GM 새 그룹 로고 / 한국GM
이번 행사에서 GM은 새로운 그룹 로고도 소개했다. 새 로고는 탄탄한 GM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친숙한 GM의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은 얼티엄과 같은 테크놀로지 브랜드까지 확장된다. ‘m’에 적용된 밑줄은 기존 GM 로고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얼티엄 플랫폼을 시각화 했으며, ‘m’ 주변의 빈 공간은 전기 플러그 모양을 상징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CES 2021에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메르세데스-벤츠 MBUX 하이퍼스크린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강조했다. 운전자와 조수석을 아우르는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가 복잡한 메뉴에서 헤매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화면에 띄워주는 ‘제로 레이어' 기능이 대표적이다.

BMW 신규 i드라이브 시스템과 신형 디스플레이 / BMW
BMW는 새로운 i드라이브 운영체제로 맞불을 놨다. 올 하반기 양산차 적용을 앞둔 신규 i드라이브 시스템은 자동주행 및 주차 기능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기반을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목적지 주변의 주차공간을 미리 파악하고, 다른 BMW 차들과 교통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하만 ExP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 하만
전장 업체 중 하만은 차 내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시도를 선보였다. ‘하만 ExP’ 기술 솔루션은 자동차 실내공간에 대한 광범위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게이밍 인텐스 맥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드라이브-라이브 콘서트 등 세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정교한 음향제어 기술과 커넥티드카 기술을 바탕으로 차 내 공간을 최적의 게임공간이나 영상 스튜디오, 공연관람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콘티넨탈 투명 트레일러 기술 시연 이미지 / 콘티넨탈
콘티넨탈은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투명 트레일러 기술을 소개했다. 차 주변 영상정보를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시스템으로 트레일러에 가려진 후방 정보를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후방 추돌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마그나는 가상 부스에서 3D 전기 픽업 트럭을 통해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했다. 자동 주차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최신 자율주행 기술,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완성차 위탁 생산 능력도 강조했다.

만도는 ‘전자 제어 조향 시스템’으로 CES를 찾았다. 물리적인 연결 없이 전자 제어 방식으로 조향 장치를 작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용화될 경우 보다 유연한 자동차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의 양산 시점을 2021년으로 전망했다.

GS칼텍스 미래 주유소 이미지 / GS칼텍스
GS칼텍스도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회사는 2020년 제주도 등에서 성공한 드론 물류 실증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에너지원의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의 거점으로 진화할 미래 주유소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한편, 올해 CES 한국관(CES KOREA PAVILLION)에는 자동차 전장기술 관련 17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인공지능 기반 라이다 기술을 출품한 자오스모터스 등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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