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AI 기술을 탑재한 고급형 대형 스크린으로 이용자 운전 편의를 높인다. 전통적인 운전의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전보조 도구로 자리매김 시킨다. 고급차의 명성에 갈맞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적용도 빠뜨리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일(미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1 기자간담회에서 MBUX 하이퍼스크린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운전자·자동차·운전환경 삼박자 교감을 극대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 시스템을 통해 2021년 브랜드 목표인 ‘소비자중심사고와 디지털 융합'을 극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사자드 칸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멤버 겸 기술 총괄은 "한 화면에서 차량 기능 조작, 내비게이션 설정 등 필요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중요도가 낮은 기능은 뒤로 배치하고, 위치와 온도·시간까지 고려해 조작 가능한 메뉴를 화면에 띄운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스스로 AI를 통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베라 슈미트 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인 담당은 "하이퍼스크린은 부드럽게 구성된 곡선 화면과 더불어 전통적인 콕핏 디스플레이의 감성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다"며 "사용자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차량의 주요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브랜드 ‘EQ’의 두 번째 양산형 전기차 EQS에 탑재될 예정이다. EQS는 전작 EQC와 달리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대형 고급 세단을 순수 전기차로 재해석한 차다.
이민우 인턴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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