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n CES] 5G가 주도하는 디지털 일상의 변화

입력 2021.01.12 14:30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 기조연설
미식축구 스타와 블랙퓨마스 깜짝 초청

CES 2021의 첫 기조연설 주인공은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가 맡았다. 베스트버그 CEO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며 5세대(5G) 이동통신의 기술이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 중인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 / CES 영상 갈무리
베스트버그 CEO는 12일 기조연설에서 "1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디지털 네트워크의 연결성이 중요해졌으며 5G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TE보다 10배 빠른 5G는 원격수술과 원격교육을 가능케 하고, 100만개이상의 네트워크 장치를 연결할 수 있으며 시속 500㎞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에서도 끊김없는 통신을 지원하는 등 우리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5G의 초저지연과 초저지연 특성을 살린 사례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에 모일 수 없지만, 생동감 넘치는 중계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버라이즌은 인기 스포츠 내셔널풋볼리그(NFL) 경기장에 여러개의 카메라를 설치 7개 앵글로 경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미식축구 스타를 초청해 스포츠 콘텐츠 증강현실 기능을 설명하는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 / CES 영상 갈무리
실제 미식축구 스타를 초청해 증강현실(AR)을 통해 여러 선수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디지털 박물관 관람도 5G 기술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한 사례로 소개했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박물관 내부를 디지털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로니 반스 스미소니어 관장은 3D뷰어로 5000년된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은 5G 없이 불가능했다고 영상을 통해 평가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중학교 등에 원격수업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수업을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100개의 학교에 5G 네트워크와 관련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배송드론을 관제하기 위해서도 5G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에서 등장한 UPS CEO도 드론은 구조약물 운송시간을 줄여줘 의료분야에서도 필요하며, 여러 드론을 관리하기 위해 5G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랙퓨마스 깜짝 공연

베스트버그 CEO가 멀티캠과 5G 기술을 활용한 실감 공연 중계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깜짝 게스트로 팝가수 ‘블랙퓨마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5G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공연을 집에서도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조연설 후 중계된 블랙퓨마스 공연 / CES 영상 갈무리
베스트버그 CEO는 버라이즌 스튜디오를 통해 모션캡처로 AR 캐릭터가 움직이게 하고, 또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5G는 모든 종류의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배우고, 공유하고, 연결하게 하는 모든 것들이 5G로 가능해지고 있다"며 발표를 끝맺었다.

기조연설이 끝난 후에는 블랙퓨마스의 공연이 연이어 중계됐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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