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n CES]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탑재 PC, 500여종 이상 나올 것"

입력 2021.01.12 17:36

인텔이 기업 시장, 교육, 고성능 및 게이밍 PC 플랫폼을 위한 차세대 프로세서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11세대 라인업은 각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강화된 보안, 향상된 그래픽 및 인공지능(AI)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인텔은 11세대 프로세서 라인업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CES 2021에서 인텔은 12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11세대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코어 vPro 시리즈 ▲교육용 컴퓨터 시장을 위한 새로운 N-시리즈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 등 B2B용 제품 2종 ▲고성능 모바일 컴퓨팅 및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11세대 H시리즈 프로세서 ▲곧 출시를 앞둔 11세대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등 컨슈머용 제품 2종을 공개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총괄 부사장 / 인텔
인사말을 전한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총괄 부사장은 "최근 인텔이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기본은 여전히 컴퓨팅 전문기업"이라며 "인텔과 전 세계 150개의 파트너사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올 한해에만 500여종 이상의 차세대 프로세서 탑재 PC 및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

인텔은 먼저 더욱 강력해진 하드웨어 보안과 관리 기능을 갖춘 비즈니스 플랫폼인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플랫폼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 업무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 상황에서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보안’을 강화해 비즈니스 컴퓨팅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1세대 코어 vPro 프로세서는 랜섬웨어나 크립토마이닝(피해자의 PC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해킹) 공격을 하드웨어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인텔 하드웨어 실드(Hardware Shield)’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AI 기반 위협 감지 기능을 지원, 업무용으로 PC를 사용 중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공격이나 해킹 위협을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인텔은 강조했다.

기업용 PC에 최적화된 인텔 11세대 코어 vPro 프로세서 / 인텔
최신 10나노미터(㎚) 슈퍼핀(SuperFin) 공정으로 제조되고, 차세대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코어 vPro 프로세서는 이전 10세대 제품 대비 2.3배 빠른 콘텐츠 작업 성능과 8배 향상된 AI 가속 기능을 제공, 사용자의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와이파이6은 기존 와이파이5 대비 집에서는 최대 3배, 사무실에서는 최대 6배에 달하는 무선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노트북에 부여하는 이보(EVO) 플랫폼 역시 vPro 버전으로 함께 선보였다. 이보 vPro 인증을 받은 비즈니스 노트북은 얇고 가벼운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시각적 경험, 빠른 반응 및 응답속도, 외부 활동에 충분한 넉넉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올해 최소 60여 종의 이보 vPro 인증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보 인증을 받은 크롬북 제품도 포함된다.

인텔 이보 플랫폼도 vPro 대응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 인텔
교육용 플랫폼 위한 N-시리즈 펜티엄 실버/셀러론 프로세서

코로나 펜데믹은 업무환경뿐 아니라 교육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육 분야에서도 원격 수업이 보편화하면서 교육 목적의 PC 수요가 급증했다. 인텔은 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 한 해 동안 교육용 PC 수요가 37%나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인텔 N-시리즈 펜티엄 실버 및 셀러론 프로세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준수한 교육용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제품군이다. 10㎚ 공정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앱 실행 성능은 최대 35%, 그래픽 성능은 78% 향상됐다.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여가를 위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인텔은 강조했다.

프로세서 신제품과는 별도로 인텔은 교육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년에 걸쳐 1500만명 이상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10억달러 이상을 교육 분야에 투자했다는 것.

지난해 4월 선보인 ‘온라인 학습 이니셔티브(Online Learning Initiative)’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각종 장애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십만 개의 학업용 PC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교육 시대에 뒤처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이밍 플랫폼 위한 인텔 11세대 코어 H-시리즈 프로세서

모바일 고성능·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11세대 코어 H-시리즈 프로세서의 특징 / 인텔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급증한 게이밍 수요를 위한 신제품인 11세대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도 공개했다.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코어 i7 스페셜에디션 H-35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최고 5㎓의 터보부스트 속도, 4세대 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탑재, 향상된 메모리 속도 지원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와이파이6 또는 6E(Gig+)를 지원하는 인텔 킬러(Killer) 무선랜과 엔비디아의 최신 모바일 GPU가 함께 구성된 11세대 게이밍 노트북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더욱 쾌적하고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인텔은 강조했다. 한층 향상된 프로세서 성능과 그래픽 성능은 사진이나 영상 등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도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이번 CES에서 에이서, 에이수스, MSI 등의 브랜드가 11세대 인텔 코어 H35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에만 40개 이상의 11세대 H-시리즈 기반 고성능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마니아 위한 데스크톱 11세대 ‘로켓 레이크’ 프로세서

인텔 11세대 코어 S시리즈 프로세서와 경쟁사 제품의 성능 비교 모습 / 인텔
인텔은 2021년 1분기 내로 출시하는 11세대 코어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로켓레이크S) 제품도 공개하고 온라인을 통한 시연 모습을 선보였다.

게임 마니아를 위한 11세대 코어 S시리즈 프로세서는 이전 10세대 제품 대비 최대 19% 향상된 사이클 당 명령어 처리 횟수(IPC)를 제공한다. 경쟁사의 동급 프로세서 대비 한 발 앞선 게임 성능으로 ‘최고의 게이밍 CPU’ 타이틀의 탈환에 나선다.

최상급 모델인 코어 i9-11900K를 비롯한 11세대 코어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인업은 2021년 1분기부터 새로운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 제품군과 함께 게이밍 PC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은 2021년 말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아키텍처 기반 코드명 ‘엘더 레이크(Alder Lake)’ 프로세서도 언급했다. 인텔 데스크톱 프로세서 최초로 10나노(㎚) 슈퍼핀 공정으로 제조하는 엘더레이크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이 우수한 시스템-온-칩(SoC) 구조를 기반으로 고성능 코어와 고효율 코어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한다.

브라이언트 총괄 부사장은 "여러 아키텍처에 걸친 폭넓은 제품, 광범위하고 개방적인 생태계, 제조 규모 및 분산 인텔리전스 시대에서 고객이 기회를 발굴하는데 필요한 심층적인 기술 전문성을 갖춘 기업은 인텔뿐이다"라며 "핵심 제품과 더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집중하면서 2021년 새해에는 리더십 제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말 출시 예정인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 ‘앨더 레이크’ 프로세서의 개요 / 인텔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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