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화학물질 누출 사과·수습 만전

입력 2021.01.13 17:08

LG디스플레이가 13일 발생한 파주사업장 내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파주사업장 8공장 내에서 배관연결 작업을 하던 도중에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MAH)이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13일 오후 사고가 난 경기 파주 LG 디스플레이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회사가 파악한 인명피해는 중상자 2명, 경상자 4명이다. 중상자는 구조인력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지만, 심폐소생술 실시로 심정지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TMAH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 액체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물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입장문을 통해 "사고 발생 직후 환경청과 노동부, 소방서,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신고했고 환자를 119 구급대와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화학물질 밸브 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하며 대응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임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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