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등 15만대 리콜 위기

입력 2021.01.14 10:59

테슬라 차량 15만 대가 디스플레이 문제로 미국에서 리콜될 전망이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14일(한국시간) "테슬라가 미국 교통안전국으로부터 15만 8000대 차량 리콜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상 모델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제작된 모델S 세단과 2016년~2018년 모델 X SUV다.

리콜대상으로 지정된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 테슬라
리콜 이유는 테슬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가동을 중단시키는 미디어 제어 장치(MCU) 오류 때문이다. 교통안전국은 해당 사안을 몇 개월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용된 보고서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MCU 멈춤을 호소하는 이야기가 수년 간 테슬라 포럼에서 발생해왔다.

교통안전국은 해당 사안을 안전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MCU 문제가 방향지시등 작동 시 울리는 경고음 등 주행 운전자에게 끼치는 보조능력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결론 내렸다.

조사에서 꼽은 원인은 차량에 사용된 플래시 드라이브 메모리다. 메모리가 저장 한계 도달했을 때 멈춤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 MCU에는 8G eMM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엔비디아 Tegra 3 프로세서가 사용된다. 저장용량이 한계에 도달하면, eMMC 낸드 메모리가 문제를 일으키며, MCU에 오류를 일으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테슬라에게 MCU로 인한 안전문제 가능성을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유주·판매업자에게 알리고 구제책을 제공하기 위해 리콜을 개시할 것을 공식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 인턴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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