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이 국내 에어컨 업계 처음으로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 LOHAS는 웰빙에 사회, 환경 개념을 추가해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생활 패턴을 이르는 말로, 한국표준협회는 2006년부터 이를 실현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등에 인증을 부과했다.

로하스 인증을 받은 LG전자 에어컨 제품. 왼쪽부터 휘센 인공지능 듀얼베인 시스템 에어컨,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가정용 휘센 에어컨. / LG전자
로하스 인증을 받은 LG전자 에어컨 제품. 왼쪽부터 휘센 인공지능 듀얼베인 시스템 에어컨,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가정용 휘센 에어컨. / LG전자
LG전자는 창원에서 생산하는 냉난방 공조 관련 전 제품이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수 가정용·상업용 에어컨과 환기시스템 등 냉난방 공조 제품을 국내 창업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폐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추구하고 자원 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환경 규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다는 점도 더했다. 협력사에도 자체 인증제도를 통해 부품, 원자재, 포장재, 배터리 등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물질을 국제표준치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고효율, 고성능은 물론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휘센 에어컨이 로하스 인증으로 고객에게 또 한 번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