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삼성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5%

입력 2021.01.14 16:51

5G 통신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G 요금제가 인화되는 점도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65%를 기록하는 가운데, 애플(21%)과 LG전자(12%)가 뒤를 이을 전망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 비교표. 올해 5G 지원 스마트폰 비중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9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시장이 펜트업(억눌린) 됐는데, 새해부터 수요가 늘어나며 스마트폰 출하량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등이 교체 수요를 자극함에 따라 위축됐던 시장이 완화할 것으로 봤다.

5G 대중화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이끄는 요인 중 하나며, 5G 품질 안정화와 요금제 가격 인하 등은 소비자를 유인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전체 신규 개통 스마트폰 중 5G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9%에서 올해 87%로 증가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수준인 65%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연초 빠르게 선보이고,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한다.

애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전년(21%)보다 소폭 상승한 22%가 될 전망이다. 2020년 10월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 수요가 올해 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올해는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3세대와 플래그십 라인인 아이폰13 시리즈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LG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2%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출시 예정인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이 LG전자 모바일 사업 부진을 타개할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제조사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변화 지표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시장은 5G 스마트폰 보급 본격화와 폴더블폰 라인업 강화, 롤러블폰 출시 효과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커머스 플랫폼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공세로 자급제 구매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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