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년만에 택배 시장 재진출

입력 2021.01.14 19:22 | 수정 2021.01.14 21:21

쿠팡이 택배 사업을 접은 지 2년만에 재진입한다.

쿠팡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14일 국토교통부를 통해 화물차 운송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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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자격 획득을 통해 쿠팡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물건도 배송할 수 있는 ‘제3자 물류' 사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2018년 자격을 취득한 후 로켓배송 일부 물량을 처리했지만 2019년 서비스 재정비를 이유로 자격을 반납한 바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자회사 배송 인력을 ‘쿠팡친구'와 같이 직접 고용형태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배송 기사가 일반 택배업체처럼 개인사업자 지위 유지를 원할 경우 외주 고용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택배 기사가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택배사와 계약을 맺으면 직접 고용 방식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쿠팡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화물차 운송사업자 자격 획득이 급증하는 배송 물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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